2025. 4. 30. 18:59ㆍ건강 모음
생리 전후 냄새, 분비물 달라졌다면? 세균성 질염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성분들이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하지만 쉽게 말 꺼내기 어려운 세균성 질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질염은 흔하지만 방치하면 불편함은 물론이고, 반복될 수도 있어요.
특히 ‘세균성 질염’은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예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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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질염이란?
우리 몸의 질 내부는 약산성(pH 3.8~4.5) 상태를 유지하는 게 건강한데요,
이 산성을 유지해주는 게 바로 ‘락토바실러스’라는 좋은 균이에요.
그런데 이 균이 줄어들고 나쁜 균(혐기성 세균 등)이 많아지면 균형이 무너지고,
결국 세균성 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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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질염, 이런 증상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회색빛 또는 묽고 고름 같은 질 분비물
비린내 나는 듯한 강한 냄새 (특히 생리 전후, 성관계 후 심해짐)
가려움보다는 냄새와 불쾌한 느낌이 중심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드물게 소량의 출혈
다른 질염보다 가려움은 적지만 냄새가 심한 것이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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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생길까요? 원인은 다양해요
세균성 질염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어요.
잦은 질세정 (청결하다고 자주 씻는 게 오히려 문제!)
항생제 복용 후
성관계나 성 파트너 변화
생리 중 위생 불량
꽉 끼는 하의, 레깅스 등 통풍 안 되는 옷
사실 특별히 잘못한 게 없어도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생기는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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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야 하나요? 자연 치유 될까요?
간혹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재발이 잦고, 치료 없이 방치하면 자궁이나 난관까지 염증이 번질 수도 있어요.
특히 임신 중일 경우 조산 위험도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꼭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치료는 주로 항생제 복용 또는 질정 사용으로 진행되고, 대부분 금방 호전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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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이 더 중요해요! 평소 이렇게 관리해보세요
질 내부는 씻지 않기 (겉만 부드럽게 세정!)
통풍 잘 되는 속옷 입기 (면 소재 추천!)
생리대 자주 갈기
성관계 후 청결 유지
무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줄이기
유산균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몸 상태를 민감하게 느끼고 챙기는 것이에요.
분비물이나 냄새, 느낌이 평소와 다르다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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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세균성 질염은 절대 드문 일이 아니에요.
단지 민감한 부위이다 보니 말 꺼내기 어려운 것뿐이죠.
하지만 방치하지 않고 제때 관리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우리 몸을 아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금 더 관심 갖기’예요.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에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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