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 국내 최초 루게릭병 요양병원 개원

가수 션, 국내 최초 루게릭병 요양병원 개원

가수 션이 14년 동안 추진해 온 국내 최초의 루게릭병 전문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이 경기도 용인시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병원은 루게릭병(ALS) 환자들을 위한 전문 치료와 요양 시설을 제공할 예정으로, 오는 2025년 3월 공식 개원합니다.

기부와 노력으로 이루어진 꿈

이번 병원 건립에는 총 239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그중 120억 원은 국비 지원을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나머지 119억 원은 션을 비롯한 기부자들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션은 병원 건립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마라톤과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하며 약 5억 5천만 원을 직접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시설 및 운영 계획

승일희망요양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76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재활 치료 시설과 강당 등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세계 최초의 루게릭병 전문 요양병원

이 병원은 션과 고(故) 박승일 전 농구 코치가 공동 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이 주도하여 건립되었습니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전문 요양병원으로서는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희망을 전하는 공간

루게릭병은 희귀병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큽니다. 이번 병원의 개원은 그러한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션은 "이 병원이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션의 지속적인 나눔과 헌신이 만든 이 병원이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