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권도장 아동 학대 사건 – 5세 아동 사망, 관장 징역 30년 선고
경기도 태권도장 아동 학대 사건 – 5세 아동 사망, 관장 징역 30년 선고
최근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태권도 관장이 5세 아동을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고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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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2024년 7월 12일, 양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남아가 태권도 관장 최모 씨(30대)에 의해 말아 세운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어진 채 약 27분 동안 방치되었습니다. 아이는 "꺼내 달라"고 외쳤지만, 최 씨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사건이 발생한 후 최 씨가 CCTV 영상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수사 결과, 최 씨는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총 26명의 원생을 대상으로 124차례에 걸쳐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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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판결
의정부지법 형사11부는 1심에서 최 씨에게 징역 3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등의 추가 처분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아동이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했음에도 구조하지 않았다"며 "다른 사범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하며 항소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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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반응 및 제도 개선 요구
이 사건이 보도된 후, 학부모들과 시민들은 분노하며 아동 보호 강화 및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각종 SNS에서는 "아동학대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동학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태권도장 등 교육시설에서의 아동 보호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며 CCTV 의무 설치,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화, 신고 체계 개편 등의 개선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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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이 사건은 단순한 체벌을 넘어선 명백한 아동학대 살해 사건으로, 우리 사회가 아동 보호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해야 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랍니다.